諸行無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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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쉬어가는 장. (1)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사실 다시 내려가야 하는데 이번엔 좀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잠시 친목질좀 하겠습니다.










관심 없으면 8로 넘어가면 됨.













뜬금없이 나가사키에서 신토스로 갔다가 갑자기 신오사카로 워프. 예쁘게 봐 주세요... 










사실... 사진이 없습니다........ 저 사이 과정.......... 생략됨......















암튼 어딜 갈거냐면









아까 낭가삭기국에 버리고 온 사람 찾으러 간공으로 갈 거임













근데 너무 빨리 옴 ㅡㅡ..










나도 피자 맛있게 먹을 줄 아는데..








여기서부터는 다른 시점으로 쓰여진 여행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공유했기 때문에 동일한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는 재껴두고 사람 찾았으니 다시 돌아갑시다. 굳이 내가 간공까지 마중나온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거시다.
















간사이공항関西空港선과 한와阪和이 분기하는 히네노日根野역에서 이렇게 한와선 열차와 간사이공항선 열차를 이쁘게 붙여서 도심으로 보냅니다.





근데 이게 꽤 역사가 깊은 짓거리임. 마침 수요도 간공 방면과 와카야마 방면이 비슷비슷한 편이고.















뭐 일단 목적지는 교토이므로 대충 오사카에서 내려 봄.














도카이도선 홈으로 건너가니














뭐 쾌속같은 새끼가 왔는데 당연히 타지 않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 갈때는 신쾌속이 절대로 무조건 반드시 빠르므로 속지 않도록 합시다 ^^
















아 근데 왜 똥차요 ㅡㅡ 




너무하네 쾌속은 225 주면서 신쾌속은 223 아나




암튼 교토에 왔다.



















이쯤에서 내가 왜 간공까지 모시러 갔는지를 밝혀볼까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교토. 밤에 와보는 건 처음인데
















솔직히 저런게 있는지도 몰랐다. 오늘 와 보기 전에는 ㅋㅋㅋㅋㅋ 일본 헛다님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토. 오늘의 목적지는 교토 부 안에 있습니다.






















아 죽전행 찢어죽이고 싶다



















그런거 없고 술과 고기 그리고 김치.










생각 외로 김치맛이 너무 평타 이상이라 놀랐네여. ㅇㅇ.








사실 나 빼고 전부 일본 거주자들이라 김치들 참 좋아했음











밥도 먹었으니 소화좀 시킬 겸 오락실도 가 보고.























카모가와 따라 걸어도 보고.
























하다보니 어느새 데마치야나기 도착. 케이한 전철 오우토선의 종점이자 에이잔 전철 에이잔 본선의 시점.










사실 에이잔 전철이 케이한 그룹이 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입니다만 설비의 차이가 좀 크기 때문에.












케이한 역은 지하에 있고 에이잔 역은 지상에 있습니다. 짤은 에이잔 데마치야나기역.






물론 딱 보면 그런 느낌이 들겠지만, IC카드따윈 에이잔 앞에서는 플라스틱 조각에 불과합니다.










어떠한 IC카드에도 대응하지 않습니다. 표 끊고 타세요.



















이런걸 전에 본 적이 있나?

















쇼와시대 차량 다운 내장이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을 안 찍음..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침.










방문했을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저기가 쳐묵온 성지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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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쿠라자키는 어디 붙은 동네에요? (1)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결국 아오모리까지 못 잠..





저 열차는 신아오모리를 경유해 아키타로 가는 특급 츠가루.



아오모리-신아오모리 구간은 특례 구간으로, 승차권만으로 특급열차 자유석에 승차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난 JR패스라서 그 이후도 탈 수 있고.







몇 분 안 되서 신아오모리 도착. 여기서 토호쿠 신칸센 환승.












ㅂㅂ




















신칸센 하츠네 4호. 얘네 운용이 좀 신기한데, 하츠네 3호의 도쿄 출발이 4호의 아오모리 출발보다 늦는다.





그러니까, 4호가 신아오모리에서 출발한 뒤에 3호가 도쿄에서 출발한다.





2->1->4->3 순서일 듯.











예압 콘센트!


전기 난민에겐 아주 중요한 전기 공급 수단이죠.














풍경짤은 가로 2048px.


하늘이 참 예쁘다.











예압 도쿄 도착. 이제 어디로 간다?














아키바 아닙니다. 오사카로 간다.










적절한 칼로리 섭취는 중요하죠.













오사카 도착. 여기서부터 사1쿠라로 환승.











뭐 맨날 보는거지만 그래도..
























하카타 도착. 이제 나가사키로 갈 것이다!

















허세 패닝 실패. 넴ㅋㅋ


















여러분... 카모메 자유석은.... 타지 맙시다....... 정신건강상 안 좋습니다..........
















제가 자유석을 왜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사키 도착. 사실 여기가 목적지가 아닌데 여기서 지인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밤 재워주(지 않으)실 지인의 집으로 가기 위해 니시우라카미로 이동. 어휴 똥차 ㅡㅡ

















예압 도착. 잘 자요.














이번 화는 왤케 재미가 없지 ㅜㅜ 생각해보면 정말 이 날은 한게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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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 최북단의 게임장.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여기 계속 있다간 얼어 죽겠다..


























좀 움직여보자























안녕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쨔응. 다시 나를 찾지 말길 바래...

































그런거 없고 다음역에서 내림
























왓카나이보다 좀 남쪽에 있다고 해서 미나미왓카나이.



그런거 없고 여기 수요가 꽤 괜찮은 듯 합니다.






특급도 다 서고 그러함.











여기 온 이유가 뭐냐

























뭐긴 아메토쨩 보러 왔지.

















라인업 충실합니다. 


모든 코나미 게임은 파세리 대응합니다. 


※파세리 대응은 되는데 충전기는 없고, 파세리 카드 또한 판매하지 않습니다. 주의하세요.




pop'n music fantasia / beatmania IIDX 20 tricoro




jubeat saucer / 망겜 / 태고





REFLEC BEAT limelight[각주:1] / 드럼세탁기




















光速憧路 | 北海道稚内市港5-8-15 | PASELI charge not available


미나미왓카나이역에서 왓카나이 국도까지 나와서 도로 따라 북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봐도 외관상 게임장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투덱 좀 하고 4시 좀 넘어서 나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밤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역까지는 올 수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추운데 비 까지 와서 존나 추워서 오면서 사진 한 장도 못 찍음;











어휴 홋카이도 똥차냄새..





어떻게 저런 똥차를 탈 수가 있죠;













배고파 죽을 것 같아서 왓카나이 게 도시락을 샀는데














솔직히 별로였네여.. 게 좋아하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전 게 별로 안 좋아해서...















이쯤 오니 피곤돋아서 정신퇴갤.
























퇴갤은 이유가 있는 법이시다..















시발...















일단 여기서 뒤짐...
































은 개뿔 시발 나 하코다테에서 안 내리니까 제발 방송좀 작게 하자 ㅜㅜ









어제 갔던 편의점에 또 가서 카레를 사서 먹으며 퇴갤.








하코다테 정차시간이 존나 길기 때문에 걱정 없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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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문한 시점에는 colette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본문으로]

4. 북으로.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3편을 쓴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군요.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뭐 아무튼.




삿포로로 이동하였습니다. 



밥쳐먹고 뭐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기절함




차내 판매가 없지만 자판기는 있기 때문에 허기를 달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 잠시나마 착각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뭐 이상한 거 밖에 안 팜. 콜라같은거 없음. 필요없음







삿포로 역. 아마도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역일 것이다.



홈도 10개나 있다. 그리고 추후 개통될 홋카이도 신칸센의 종점이 되겠지.





아마 신칸센이 개통되면 하마나스는 뒤질 것이다.



다른 급행들이 다 그랬듯이.











어휴.. 개찰구 존나 큰것좀 보소....










파스모·이코카·토이카 등 타사 IC카드는 사용 데키마셍.








뭐 왔으니 밖이라도 나가보져 ㅎㅎ







오메 패기보소;;;;





근데 건물도 건물이지만






춥다...









너무 추워서 지나가는 특급 아무거나 잡아탐.










대충 탔는데 자유석이 돗대기 시장통이길래 내려서 창구 가서 좌석지정까지 하는 여유. 근데 지정석 딱 1량 달고 다니더라.









와 근데 날씨 진짜...






좀비 나올 것 같다...










뭐 어쨌든 아사히카와에 도착. 계속 이걸 타고 가고 싶지만 얘는 전동차라 여기가 한계다.







환승에 시간이 있으니 좀 나가봐야징.







와 진심 여태까지 다녀본 역 중 제일 깔끔함..






대체로 목재를 많이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역사가 홋카이도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슬슬 홈으로 나가볼까..





와 진심 홋카이도 지젼..









측면 행선표시기 달기가 그렇게 싫었니..














뭐 의외로 멀쩡하게 생김. 근데 이 차 탈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쓰냐면
























다음 사진이 왓카나이거든..














뭐 이런 차 타고 왔습니다.












모양은 삐까뻔쩍한데 승차감 좆구림 ㅎㅎ












일본 최북단의 역.









원래 이렇게 그럴싸한 역은 아니었는데 재건축하면서 근처 버스터미널과 합쳐버렸다고 합니다.












일단 추우니까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식당을 찾아서

















대충 쳐먹고 나옴






맛은 그냥 평타? 어차피 난 선택권이 없음. 여기 식당은 이 라멘집 말고는 없거든.













좀만 기다려라 내가 날래 갈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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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쿠시마 원전에서 24km. 하라노마치에 가 보다. (2)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전회에 이어 하라노마치에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역 구석에는 651계(특급 히타치로 운행) 한 편성이 보관(이라고 쓰고 방치라고 읽지만)되어있고, E721계도 한 편성이 주박되어 있습니다. 행선표시기의 "우에노上野"가 다양한 느낌을 줍니다.




아니 도대체 몇 대나 갇힌거야;;; (좌 415계, 우 651계)




;;;;;;; (701계)




어쨌든, 이 곳에 오래 있고 싶지는 않으므로 타고 들어온 차를 다시 타고 나갈 생각.



갇힌 701계 중 하나는 K625편성.





도쿄 프리 승차권!


하라노마치에서 도쿄도구내까지 1만엔!


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그런 동네입니다.





다시 소마에 도착. 왔던대로 대행 버스를 이용해 와타리까지.


쾌속이 없고 그냥 각정밖에 없더라.





각정의 장점이라면 도중에 지나가는 곳들을 다 둘러볼 수 있다는 점.


그런거 없고 버스 불편하다.




아이고 기사양반 빨리좀 갑시다.. 



저 구간은 국도고, 거의 직선이죠.




근데 저것도 속도위반한거고 도로 제한속도는 50km/h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ㅉㅉㅉ




설만한 데는 다 선다. 귀신나오게 생긴 곳도 다 선다.



이쯤 오니까 체력이 버티지를 못하고 기절.




꺠어나보니 와타리역 홈에 와 있더라.


센다이로 가자.





오메ㅋㅋㅋㅋㅋ 무려 6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작 죠반선 내에서는 6량이 별 필요가 없었고 토호쿠 본선 내에서나 좀 효과가 있었던 듯 ㅇㅇ;





이번에도 워프 한 번 써서 센다이역 홈으로 옴.




뭔 차가 홈에 와 있는데 내가 저런 좋은 차를 탈 리는 없고 그냥 흔한 하야테 고정차 E2계 탔음.



왜 이걸 말로 하냐면 지금 와서 보니까 센다이에서 찍은게 없어서..




신아오모리 홈도어 ㄷㄷ해



새삥이라고 막 뽑는갑네




신아오모리역. 토호쿠 신칸센의 종점이자 앞으로 개통될 홋카이도 신칸센의 시발역이 될 역. 역 규모는 운행 규모에 비해 굉장히 여유롭게 지어져 있는 것은 아마도 그 이유 홋카이도 신칸센 대비를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이 역의 큰 문제가 있다면,




재래선 환승통로가 애미없이 길다는 점입니다.



뭐 어차피 재래선 보통/특급열차는 신칸센을 기다려줄 수 밖에 없으므로 환승객이 없음을 확인하기 전까진 출발하지 않지만 어쩄든 긴 환승통로는 방문객에게 유쾌한 경험을 제공하지는 않아요.




긴 환승통로를 지나 겨우 재래선 홈에 도착하면





사람들 존나 바글바글




이 밤중에 아오모리 가서 뭐하냐구여?





뭐하겠음?




하마나스 타야지.


※급행 하마나스: 아오모리~삿포로간을 운행하는 야간 보통급행으로, B침대와 카펫카, 지정석(드림카), 자유석이 달려있는 일본의 얼마 남지 않은 기관차 견인 정기열차이자 유일한 정기보통급행열차. JR패스로는 B침대를 제외한 카펫카, 드림카, 자유석의 이용이 가능하다. 하마나스의 다음 정차역이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인 관계로 승무원은 모두 JR홋카이도 소속. 지금 보이는 전기기관차는 하코다테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고 하코다테역이 두단식인 관계로 진행방향도 반대로 바뀌게 된다.


일본의 보통급행열차가 이렇게 멸종하다시피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일단은 여행부터.




자유석은 대충 이렇게 생겼다. 딱 보면 누리로보다도 불편하게 생긴 듯.


사실 지정석이나 카펫카도 촬영하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촬영할 수가 없었지롱.


하마나스는 13년 2월에 한 번 더 탈 예정이니 그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가다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하코다테에서 나가서 편의점에 갔음 ㅜ





데일리야마자키에서 사온 덮밥과 삿포로 맥주, 코카콜라.


이거 쳐먹고 좀 쳐 자자. 어휴 ㅡㅡ;


참고로 촬영 배경이 된 장소는 원래 흡연 가능한 데크 구역이었으나 전석 금연화 되면서 금연으로 바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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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삿포로에서 봐요!

2. 후쿠시마 원전에서 24km. 하라노마치에 가 보다. (1)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어제에 이어 치바현 치바시에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뭘 하느냐.






뭘 하긴, 빨리 타야지


도쿄 갑니다.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신칸센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는 너무 빨리 옴 ㅡㅡ;


별 수 있나 사진이나 찍어야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노인학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드디어 왔네. 좀 갑시다 기사양반





걍 대충 퍼질러 자고 나니 센다이 도착.






센다이. 토호쿠 지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전국에서도 12위임. 토호쿠 대지진 피해를 꽤 많이 입은 도시고.


근처에 센다이 성이 있습니다만 전 성 같은거 관심이 없어서.. 그래서 일본에서의 城경험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어딜 가느냐.





여기 안 가요.. 여기 신칸센으로도 갈 수 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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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갈 겁니다. 


죠반선 하라노마치 역.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로부터 24km.


이 발전소에서의 사고로 인해 끊긴 죠반선의 북쪽 종착역. 


현재 하행(센다이 방면)은 히로노広野역, 상행(도쿄 방면)은 하라노마치原ノ町역까지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히로노~하라노마치 사이의 구간은 현지에서도 앞으로도 운행재개를 못할 것으로 보고 다른 경로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죠.





고인_능욕의_현장.jpg





어쨌든 쭉쭉 갑니다.





안타깝게도 죠반선은 토호쿠 대지진 당시의 쓰나미의 영향으로 2012년 11월 현재 와타리~소마 구간을 버스로 대체수송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곧 복구가 될 예정.




엄마! 홈 위에 전차선이 있어요! 무서워요!!! 





는 흔한 임시홈. 이후구간 운행이 없기 때문에 원래는 중선으로 쓰이는 통과선을 종착홈으로 전용해서 운행 중.



역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밖으로 나와보면 역 앞에 대행버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쪽의 버스는 쾌속 소마행, 뒤쪽의 버스는 각역정차 소마행. 흔한_버스_등급제의_현장



쾌속 탔습니다. 각정 타면 제 시간에 삿포로 못 감




철도여행에 버스가 왠 말이냐 싶어도 좌석이 편하니 닥치고 감 ㅎㅎ





앞으로 삿포로 갈 때를 빼면 여기 다시 올 일은 아마도 없을거야.





어찌저찌 워프해서 소마역에 도착. 이제 다시 철도로 갈아타고 종점인 하라노마치까지 가야죠. 




역에는 JR동일본의 자체 브랜드 편의점인 NEWDAYS가 영업하고 있습니다.




역 구내에는 이렇게 개쩌는 최신식 전광판도 작동되고 있죠. 오오 ㄷㄷㄷ




배차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뭐 그럭저럭?


삐딱하게 붙은 시각표가 묘한 느낌을 줍니다.




"하라노마치역~히로노역 사이 구간은 경계구역 내에 있기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경유지 변경으로 인해 달라진 운임 갱신해놓은것좀 보소...





역명판 한쪽 불 꺼놨음..




근데 여긴 아직 안함..




센다이 방면 홈으로 되어 있지만 현재 1번선만 사용중이기 때문에 (어차피 단방향 운행이므로) 별로 의미는 없는 듯.




2번선으로 갈 수 없습니다.




하라노마치행 왔능가?


근데 이 새끼 검수는 어디서 받음?





후 워프. 하라노마치 도-착.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약 24km. 정확한 거리는 몰랐는데, 오는 길에 찾아보니 24km로 외교부 여행제한구역 내에 있었네요.[각주:1]




여행안내도도 보고. 여기로 저 지도를 볼 만한 여행을 올 사람은 근 10년 사이에는 없겠지만.





꽤 큼직한 미도리노마도구치도 있고 자동개찰도 있고 도시라는 느낌. 진짜 도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내에는 소바집과 뉴데이즈가 있네여. 영업은 하는 것 같음. 근데 시간이 늦어서 문 닫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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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계속>

  1. 여행제한구역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구역입니다.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므로 들어가도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본문으로]

1. 대충 나가는 여행.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안녕하십시오. 



전 전혀 안녕하지 않습니다. 날씨도 안녕하지 않은 것 같고.



왜 안녕하지 않냐면









존나 늦음 ㅜㅜ 



JR패스도 사야되는데 체크인 마감 전까지 갈 수 있을까..



참고로 JR패스 하나투어 본사에서 사면 조금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알바 아닙니다.







생각만큼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마감 5분 전이었음 ㅜㅜ






일단 날아보자.





에어아시아 기내식 맛있어요. 많이 이용해 주세요.


일본항공보다 맛있음 진짜임







어쨌든 나리타 도-착.



맨날 나리타야 ㅡㅡ;



사실 여태까지 일본에 4번 정도 왔었는데, 나리타가 아닌 다른 공항으로 입국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죠.






뭔가 갑자기 공항제2터미널역으로 뛴 것 같습니다만 그러려니 하세요.




사실 이때 원래 도쿄 출발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를 탈 생각으로 존나빨리 나와서 존나빨리 JR패스 바꾸고 존나빨리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표를 지른 것까진 좋았는데 선라이즈 지정석(노비노비)이 만석이라길래 존나빨리 스카이라이너 표를 반환하고








도쿄로 감.




왜 갔는지 모르겠어. 근데 왠지 가야될 것 같았어. 막차라길래 그냥 탔어.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가냐구여? 참고로 도쿄23구내 토요코인 전부 매진임









어디로 갈 거 같아요?










??????????????????












치바로 감ㅋ




나 넥스 왜탐? ㅋㅋㅋㅋ???





사실 넥스에서 꼴통 존나 굴려봤는데 답이 안나와서 그냥 치바로 가기로 함 ㅇㅇ



5980엔 존나 비싸긴 한데 그나마 도쿄라고 부를 수 있는 곳 근처에서는 치바가 좀 낫더라.









내일부터 있을 어이없는 스케줄을 감당하려면 지금 뭘 쳐먹는게 중요한 거시다.




훼미리마트 교자 맛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맛있어요. 많이 이용해 주세요.








앞으로 이런 좋은 곳에서 자볼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며 일단 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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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6일 일본 전국 여행.

여행-일본/12B 왓카나이-마쿠라자키

이동 경로: 도쿄->왓카나이->니시오야마->나가사키->오사카->나고야->도쿄.

준비 자금: 80만원(항공권 포함).

목적 : 친목질.

승차권: JR패스 7일권, 이익율 428%.

기간: 11월 6일~11월 13일 (8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