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을 쓴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군요.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뭐 아무튼.
삿포로로 이동하였습니다.
밥쳐먹고 뭐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기절함
차내 판매가 없지만 자판기는 있기 때문에 허기를 달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 잠시나마 착각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뭐 이상한 거 밖에 안 팜. 콜라같은거 없음. 필요없음
삿포로 역. 아마도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역일 것이다.
홈도 10개나 있다. 그리고 추후 개통될 홋카이도 신칸센의 종점이 되겠지.
아마 신칸센이 개통되면 하마나스는 뒤질 것이다.
다른 급행들이 다 그랬듯이.
어휴.. 개찰구 존나 큰것좀 보소....
파스모·이코카·토이카 등 타사 IC카드는 사용 데키마셍.
뭐 왔으니 밖이라도 나가보져 ㅎㅎ
오메 패기보소;;;;
근데 건물도 건물이지만
춥다...
너무 추워서 지나가는 특급 아무거나 잡아탐.
대충 탔는데 자유석이 돗대기 시장통이길래 내려서 창구 가서 좌석지정까지 하는 여유. 근데 지정석 딱 1량 달고 다니더라.
와 근데 날씨 진짜...
좀비 나올 것 같다...
뭐 어쨌든 아사히카와에 도착. 계속 이걸 타고 가고 싶지만 얘는 전동차라 여기가 한계다.
환승에 시간이 있으니 좀 나가봐야징.
와 진심 여태까지 다녀본 역 중 제일 깔끔함..
대체로 목재를 많이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역사가 홋카이도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슬슬 홈으로 나가볼까..
와 진심 홋카이도 지젼..
측면 행선표시기 달기가 그렇게 싫었니..
뭐 의외로 멀쩡하게 생김. 근데 이 차 탈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쓰냐면
다음 사진이 왓카나이거든..
뭐 이런 차 타고 왔습니다.
모양은 삐까뻔쩍한데 승차감 좆구림 ㅎㅎ
일본 최북단의 역.
원래 이렇게 그럴싸한 역은 아니었는데 재건축하면서 근처 버스터미널과 합쳐버렸다고 합니다.
일단 추우니까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식당을 찾아서
대충 쳐먹고 나옴
맛은 그냥 평타? 어차피 난 선택권이 없음. 여기 식당은 이 라멘집 말고는 없거든.
좀만 기다려라 내가 날래 갈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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